이미지명

전국108산사도량

Home > 순례안내 > 전국108산사도량

게시글 검색
12. 관음사(觀音寺, 곡성 성덕산)
2017-11-06 15:28:04

성덕산 관음사는 곡성군(谷城郡) 오산면 선세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5km쯤 더 올라간다.

관음사 뒤에 검장산이 있고 동남쪽에 성덕산이 있는데 이 두 산맥이 선세리 마을까지 나란히 뻗어 좁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관음사는 백제 분서왕 3년(300년) 처녀 성덕(聖德)이 창건하고, 공민왕23년(1374년) 전남 벌교에서 금동 관세음보살상을 모셔와 봉안하여 창건한 남한 제일의 백제 고찰이며 내륙 유일의 관음성지이다.

 

6.25 당시 공비들이 오래도록 이곳에 남아 관음사를 기지로 삼자 공비 토벌을 위해 이 사찰에 불을 지르게 됐고 그로 인해 국보 제273호로 지정되어 내려오던 고려조 건물 원통전(圓通殿)이 타고 그 안에 보존된 국보 제214호 금동 관세음보살좌상이 불에 타 머리 부분만 남아 있다.

 

내륙에 있는 관음성지로 명성을 날리던 관음사는 정유재란 전까지만 해도 80여 동의 건물을 자랑하던 거찰이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1832년(순조 32)에 큰 홍수가 일어 전각의 거의 반이 쓸려 무너졌고, 남아 있는 건물도 물이 차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6.25전쟁 후에 창훈스님이 근처에 있는 대은암(大隱庵)의 건물을 옮겨 와서 원통전(圓通殿)을 중건하였다. 최근에는 1982년 중환스님이 천왕문을 복원하였다. 요즘에는 만월당과 종각을 짓는 등 불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관음사는 고대소설 심청전의 원류로 추정되는 원홍장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사찰 이대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4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