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명

전국108산사도량

Home > 순례안내 > 전국108산사도량

게시글 검색
34. 동화사(桐華寺, 대구 팔공산)
2017-11-06 15:05:38

동화사 견내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높이 33m의 통일약사여래다불을 세워 온 국민의 통일 염원을 모으고 있으며, 대구 경북지역을 관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9교구 본사이다.

 

동화사 사적비에 의하면 신라 소지왕 15년(493년) 극달(極達)화상이 창건하고 유가사(瑜伽寺)라 부르다가 흥덕왕 7년(832년) 심지(心地)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가 상서롭게 겨울에 꽃을 피웠다 하여 동화사(桐華寺)로 이름을 고쳤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진표(眞表)율사로부터 영심(永深)대사에게 전해진 불간자(佛簡子)를 심지대사가 받은 뒤 팔공산에 와서 던져 떨어진 곳에 절을 지으니 이곳이 바로 동화사 참당(籤堂)북쪽 우물이 있는 곳이다 라고 되어 있다.

 

위의 두 가지 창건설 가운데 신라 흥덕왕 7년(832년) 심지 대사가 중창한 시기를 사실상 창건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동화사는 창건 뒤 근래들어 혜정, 의현, 해촌, 현오, 무공, 동일, 성덕, 지성스님들이 주석하면서 현재의 대가람으로 정비되기까지 여러 차례 중창과 개축이 이루어졌다.

 

동화사는 신라말인 934년 영조(靈鳥)선사, 고료 명종 20년(1190년) 보조(普照)국사, 고려 충렬왕 24년(1298년) 홍진(弘眞)국사에 의해 각각 중창 중건되었다. 보조국사는 호국불교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동화사 중창에 크게 공헌하여 동화사와 염불암에 영정이 모셔져 있다.

 

또 고려 말기 대표적인 고승인 홍진국사는 동화사를 하안소(下安所)로 삼고 대규모 중창을 이루었다. 조선 시대에는 선조 39년(1606년) 사명대사, 숙종 3년(1677년) 상숭(尙崇)대사, 영조 8년(1732년) 관허(冠虛), 운구(雲丘), 낙빈(洛濱), 청월(晴月)대사 등이 각각 중창 중건하였다.

 

주요문화재로는 마애불(보물 제243호), 석조비로나자불좌상(보물 제244호), 삼층석탑(보물 제247호), 동탑 서탑(보물248호), 당간지주(보물 제254호), 수마제전(문화재자료 제16호), 사명대사 진영(문화재자료 제26호), 대웅전(유형문화재 제10호), 극락전(유형문화재 제11호), 도오하사 부도군(유형문화재 제12호)등이 있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천택각, 영상전, 봉서루, 심검당 등 현존하는 당우들은 대부분 조선조 영조 때 중창한 건물들이다. 지난 1992년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의 낙성을 전후해 동화사의 많은 당우들이 새롭게 지어졌다.

 

절 입구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사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흐른다. 지금의 대웅전은 1727년에 중건한 것이며 염불암을 비롯 6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대웅전 앞 누각에 ‘영남치영아문’ 이라는 현판이 있어 사명대사가 임진왜란 때 승군을 지휘한 본부가 동화사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