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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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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백양사(白羊寺, 장성 백암산)
2017-11-06 15:00:51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北下面) 약수리(藥水里) 백암산(白巖山)에 있는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본사이다.

 

백양사는 1400여년전 백제시대의 고찰로 유구한 역사와 주변의 빼어난 겨오간으로 이름이 높으며 또한 산내 10여개 암자 중 유서 깊은 운문암은 고려시대 때부터 남자들의 정진도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백제 무왕 32년(631년) 여환(如幻)선사가 창건하고 백암사(白巖寺)라 하였다. 고려에 들어 덕종 3년(1034년) 중연(中延)스님이 중창한 후 정토사(淨土寺)라 개칭하였다. 충정왕 2년(1350년)에는 각진국사가 삼창하고, 조선 선조 7년(1574년) 환양(喚羊)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나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양으로 변했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다시 환생하여 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한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白羊寺)라고 고쳐 불렀다.

 

정조 10년(1786년)에는 환성스님이 다시 중건하였고, 고종 1년(1864년)에는 도암스님이 중건하였다. 백양사는 1917년에는 만암스님에 의해 가장 융성하였다. 특히, 만암스님은 45세부터 백양사의 주지를 맡아 여러 가지 불사를 일으키고 경전 강의를 시작하였으며 스스로는 중앙 불교 전문 학교의 교장을 내면서 많은 인재를 길러 냈다. 백양사는 일제 강점기에는 31본산 중의 하나였다.

 

건물로는 환양스님이 세웠다는 극락전(極樂殿:지방유형문화재 32호)이 가장 오래되었고,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43호)은 1917년 백양사 중건 때 지은 것으로, 석가모니불 · 보살입상 ·16나한상(羅漢像)이 봉안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건립한 사천문왕(四天王門:지방유형문화재 44호)과 1896년경에 세운 명부전(冥府殿)이 있다. 이 밖에 백양사 재건에 힘쓴 소요(逍遙)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소요대사 부도(浮屠, 보물1346호), 청류암관음전(문화재자료179호),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지대(천연기념물 153호)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안치되어 있는 9층탑이 있다.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으로 불교계를 이끌었던 고승들도 많이 배출했다. 일제 때 2대 교정(종정)을 지낸 환응 조계종 초대종정 만암, 태고종 초대 종정 묵담, 조계종 5대종정 서옹스님등 근대에 와서 종정을 지낸 고승만도 5명이나 된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1996년 3월 총림으로 공식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