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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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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봉녕사(奉寧寺, 수원 광교산)
2017-11-02 11:19:25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광교산(廣敎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희종4년(1208년) 원각(圓覺))국사가 창건하고 성창사(聖彰寺)라 불렀다. 1400년대 초에 봉덕사(奉德寺)로 이름을 바꾸었고, 조선 예종 1년(1469년) 혜각(慧覺) 신미(信眉)선사가 중수한 뒤 현재의 봉녕사로 고쳤다.

 

1971년 비구니 묘전(妙典)이 절을 확장하여 별당과 요사채를 새로 짓고 봉녕선원을 열었으며, 1975년에는 승가학원을 열었다. 뒤에 봉녕선원은 비구니 율원이 되고 승가학원은 1983년 승가대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9년 비구니 묘엄이 주지로 부임하고 1989년 도서관, 1991년에는 육화당(六和堂)이라는 대강당을 지어 비구니 교육의 중심 도량이 되었다. 1999년 6월에는 봉녕선원을 금강율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개원하였다.

 

주요 건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 · 종각 · 금강율원 · 소요삼장원 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상이 있고 불상 뒤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걸려 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석조삼존불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약사전에 걸려 있는 영산회상도는 1878년에 제작된 것이다. 가로 198cm, 세로 124cm의 크기로 윗부분의 3분의 14쯤이 변색되었다. 칠성탱화 역시 1878년에 제작된 것으로 가로 118cm, 세로 144cm의 크기이다. 가운데에 치성광여래, 위쪽에 칠여래, 아래쪽에 칠원성군과 칠성을 그렸으며 인물 크기를 조절하고 구름을 이용하여 원근법을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그 밖에 1881년에 제작된 신중탱화와 1878년에 제작된 현왕탱화는 함께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사찰로서 대웅전 앞뜰에 수령 800여년의 향나무는 봉녕사의 창건과 더불어 역사를 같이 한 산 증거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