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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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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흥국사(興國寺 , 여수 영취산)
2017-11-01 17:58:34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靈鷲山)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의 말사(末寺)이다.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었다.

 

이 사찰은 고려시대인 명종 25년(1195년)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이 창건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인 명종 15년(1560)에 법수(法修)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의승군의 주둔지와 승별훈련소로서 호남 지방 의병·승병 항쟁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법당과 요사가 서실되었다. 인조 2년(1624년)에 계특대사(戒特大師)가 건물을 중창하였으며, 1690년 법당을 증축하고 팔상전을 새로 지었다. 1780년 선당(禪堂)을, 1812년 심검당(尋劍堂)을 각각 중건하였고 1925년 칠성각과 안양암을 새로 짓고 팔상탱화를 봉안하였다.

 

가람의 배치는 대웅전(大雄殿)을 주축으로 되어 있다. 경사지 위에 사천왕문(四天王門)을 지나 봉황루(鳳凰樓), 법왕문(法王門), 대웅전, 팔상전(八相殿)이 순서대로 일축선상에 배치되었고 대웅전 전면 좌우에는 적묵당, 심검당이 있다.

 

경내에는 지정된 대웅전(보물396호)을 비롯하여 팔상전·불조전·응진당 등 10여 동의 목조건물이 있고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578호), 흥국사 홍교(보물 563호), 괘불(掛佛:보물 1331호), 경전(經典), 경서판각본(經書板刻本)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흥국사에는 옛날부터 '나라가 흥(興)하면 절도 흥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 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원래 여천군에 속했으나 공단(工團)이 들어서면서 여천시가 되었고 1998년 여천시가 여수시와 통합되어 여수시 관할이 되었다.

 

이 흥국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가람의 배치가 법화경에 의한 구도라는 점이다. 축대 곳곳에 거북이와 용이 곁들여져 있는 대웅전은 고통의 연속인 중생을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계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인 용선을 상징, '반야수용선' 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빗살문을 달아 모두 개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입구에 있는 붉은 흙을 깐 홍교의 빼어난 자태도 눈여겨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