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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도도량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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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 실천하는 모든 회원 연꽃과 같아
108산사 조회수:677
2013-02-04 11:47:07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다. 그런데 이 꽃은 맨 땅에 심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지만 진흙 속에 심으면 제대로 꽃을 피워낸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진흙 속에서 피워내는 아름다운 연꽃을 두고 ‘부처님의 마음’ 혹은 ‘부처’라고 이름 한다.

경전 ‘묘법연화경(法華經)’은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모든 번뇌 망상 그 자체가 부처님의 향기임을 가르치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묘는 ‘오묘하다’는 의미와 ‘바르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합친 ‘묘법’은 참된 바른 법을 뜻하고 ‘연화’는 연꽃, 경은 ‘진리’이다. 따라서 ‘묘법연화경’은 ‘참되고 바른 법인 연꽃의 진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108산사순례를 나서는 우리 회원들은 진흙 속에서 꽃을 틔우는 한 송이의 연꽃과 같다고 한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여기에서 진흙은 탐욕·욕심·어리석음을 일컫는 삼독(三毒)의 상징이며 연꽃은 고통의 순간인 삼독을 온전히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보살의 마음을 나타낸다.

우리 회원들은 지난 5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순례를 나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보현행원의 길을 실천했다. 그리하여 새로운 포교문화의 꽃을 피워내었다. 우리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바로 ‘묘법연화경’에 담긴 내용처럼 ‘참되고 바른 진리의 길을 찾아 하얀 연꽃을 피워내는 순례기도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회원들은 모두 연꽃이며 보살인 것이다.

서울에 사는 한 회원은 108산사순례를 다니고부터 진정으로 가정의 화목을 찾았다고 한다. 포커레인 기사인 남편은 비정규직으로 인해 일이 들쑥날쑥해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 늘 남편에게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더구나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조차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 삼년 전 어느 날 이 회원은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108산사순례에 다니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저 골치 아픈 집안을 벗어나 바람이라도 새려고 가입했던 것이다. 그러나 차츰 한 달 두 달 지나고부터 모든 고통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았다. 매사에 남편과 아이들에게 짜증을 쉽게 내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족들도 등달아 자신에게 온갖 화를 내었다. 그 보살은 108산사순례를 와서 가족을 위해 부처님께 진심으로 기도를 드리고 집에서는 매일 108기도를 시작해 천일 회향기도를 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를 하던 남편도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다. 남이 찾아주기만을 바랬던 남편은 오히려 공사장을 찾아가거나 지인들에게 일일이 일자리를 부탁했다. 그러니 자연히 수입도 늘어났다. 아이들도 “우리 어머니가 나를 위해 이토록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는데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큰 아이는 열심히 공부를 해 무난히 대학에 합격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산사순례에 참석한 3년간은 참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빠짐없이 산사순례를 다니고 있다.

그 회원은 108사산순례를 다니고부터 세 가지를 얻었다고 했다. 첫째 아만에 찬 자신을 발견하고 이를 고쳐 겸손과 하심(下心)을 얻었으며 둘째, 잘못 된 일은 항상 자신의 탓으로 돌려 남편과 아이들에게 아내와 어머니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셋째 기도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그 후 남편도 가끔 108산사순례에 함께 다니거나 절에 기도를 하러 다닌다고 한다. 이렇듯 108산사순례는 많은 것을 던져준다. 부처님 재세(在世) 시 유마거사는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고 했다. 이는 중생이 병을 앓고 있으면 그들을 구하려고 보살도 앓고 반대로 중생의 병이 나으면 보살의 병도 사라진다는 뜻이다.

108산사순례에 다니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보살이다. 그리고 가족들은 중생이다. 보살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중생인 가족들이 가진 모든 근심과 시름, 그리고 병도 나을 수가 있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 회원들이 열심히 산사순례에 나와 기도를 하다보면 어느새 부처님의 가피를 듬뿍 받을 것이다.

【108산사순례기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