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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모른다
108산사 조회수:634
2016-03-16 11:46:48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모르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에 대한 생각의 오류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늘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서도 "내 마음은 내가 더 잘 알아. 네가 어떻게 내 마음을 알아?" 이견으로 인해 부딪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사실은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명상은 이런 나를 깨우치게 하고 나를 찾기 위한 마음공부입니다.

누구나 명상의 깊은 과정을 거치게 되면 어느 순간 세상에 대해 오직 비판으로 똘똘 뭉쳐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으로 대단한 발견이지요.

불가에서는 신도나 수행자들에게 바른 명상을 인도해 주는 각자를 두고 선지식이라고 합니다. 바른 스승을 만나 참선공부를 하게 되면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보세요. 잠들어 있던 자신의 생각, 마음의 눈이 환하게 열리게 될 겁니다.

선묵혜자 스님의 저서 '모르는 마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