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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각(伽藍閣)
108산사 조회수:748
2016-03-16 11:46:45
절의 입구에서 가람을 수호하는 가람신을 모신 전각이 가람각이다. 본래 불교의 신이 아니라 민간신앙을 받아들여 모신 토착신이기 때문에 경내에 모시기도 했다. 하지만 위치상으로는 천왕문 아래로 그 위상을 낮춰서 배치하고 있다. 마을의 성황당과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람각은 중국의 당나라 때부터 절에 세워지기 시작했다.

부처님과 수많은 호법 신중이 있는데도 절을 지키는 별도의 신을 모신다는 것이 언뜻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온갖 토착신과 다른 종교의 신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불교의 관대함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불교가 여러 나라로 전파 된 뒤에는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변형되어 발전했다. 불교의 포용력과 관대함이 각 나라의 토속 신앙을 수용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단군상을 세우는 것마저 우상숭배로 생각하는 타종교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종교라 할 수 있다. 양산 통도사나 밀양 표충사에 가람각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