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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文殊殿)이란?
108산사 조회수:761
2015-01-15 11:46:29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을 모시고 있는 사찰 당우이다. 한산전(寒山殿)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교화를 돕기 위해 나타나는 보살로 여러 보살 가운데 대표라 할 수 있고 관음보살 다음으로 많이 신앙되었다.

대승경전 중에서 특히 ≪반야경≫의 내용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보살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왼쪽 편에 서서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상을 형성하며, 후대에는 비로자나불의 왼쪽 협시보살이 되기도 하였다.

문수보살은 문수사리(文殊師利), 만수시리(滿殊尸利) 또는 만수실리(曼殊室利) 등으로도 음역된다. 그런데 문수와 만수는 ‘묘(妙)’, 사리․실리는 ‘두(頭)ㆍ덕(德)ㆍ길상(吉祥)’ 등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말이 된다. 문수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 후 인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였다고 하며, 항상 반야 지혜의 권화(權化)처럼 표현되어 왔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때에 따라서는 경권(經卷)을 손에 쥔 모습으로 조각되고 묘사되는 일이 많은데,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삼존불의 일원이 되어 있다.

보현보살이 세상 속에 뛰어들어 실천적 구도자의 모습을 띠고 활동할 때, 문수보살은 사람들의 지혜의 좌표가 된다. 즉, 문수보살은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시적 권현(權現)으로서 보살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문수보살은 중국의 산서성 청량산(일명 오대산)에서 1만 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과 지리산에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오대산 상원사와 지리산 칠불사는 문수보살을 주존(主尊)으로 모시고 있으며 문수전이 주 전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