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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 대자대비 관음보살 모신 당우
108산사 조회수:878
2014-10-30 11:46:26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보살피시는 대자대비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당우이다.

관음보살이 주원융통(周圓融通)하게 중생의 고뇌를 씻어주는 분이라는 뜻에서 원통전(圓通殿)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보살을 모신 당우로 관음전이 많이 세워진 까닭은 관음이 모든 환란을 구제하는 보살일 뿐 아니라 그분의 서원이 철두철미하게 중생의 안락과 이익에 있고, 불가사의한 인연과 신력(神力)으로 중생을 돕기 때문이다.

관음전 내에는 왼손에 연꽃이나 감로병을 들고 연화좌 위에 앉은 관음상을 안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이다. 하지만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양류관음, 보관 위에 11개의 다른 모습을 가진 십일면관음, 그 밖에 해수관음, 백의관음, 용두관음, 천수관음 등을 모시기도 한다.

후불탱화로는 양류관음도, 백의관음도, 천수천안관세음보살도 등 봉안된 관음상의 유형에 따라 봉안하게 된다. 또 관세음보살의 협시가 되고 있는 남순동자(南詢童子)와 해상용왕(海上龍王)은 조각상으로 봉안한다.

사바는 고해(苦海)이다. 또 슬프다. 생로병사의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갈등을 누군가 구제해 주기를 바란다. 석가모니불은 이미 열반에 들었고 미륵불의 출세는 요원하며 현재는 아미타불의 극락정토 왕생은 고난에 찬 현세의 구제가 될 수 없다. 이러한 고뇌에 찬 인간을 가장 가까이서 보듬어 안아 줄 분이 바로 관세음보살님이다.

우리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른다면, 흰 연꽃 위에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왼손에는 봉오리 형태의 연꽃을, 오른손에는 불사(不死)의 감로병을 들고 우리 앞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연꽃은 모든 중생이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이요, 감로수는 불사(不死)이다. 소리를 듣고 관찰하는 그 자리가 자신의 관음인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여야 한다. 사찰이 아니라도 좋다. 마음을 모으고 들숨 날숨에 관계없이 속도를 빨리하여 향이 다 타면 마음 속의 소원을 수십 번 반복하여 지극히 관세음보살을 기원하여야 한다. 그러면 지극한 우리 마음의 기도 속에 관세음은 이미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