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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 이상향 서방극락정토 묘사
108산사 조회수:913
2014-09-15 11:46:24
불교도의 이상향인 서방극락정토를 묘사하고, 그 주제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당우이다. 《정토삼부경》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10만억 국토를 지난 곳에 극락정토가 있다고 한다.

극락이란 명칭은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안양(安養)으로 번역된다. 아미타불은 성불 전에는 한 나라의 임금의 지위와 부귀를 버리고 출가한 법장비구(法藏比丘)로서 여래의 덕을 칭송하고 보살이 닦는 온갖 행을 닦아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을 세워, 마침내 아미타불이 되었다.

아미타불은 그 광명이 끝이 없어 백천억 불국토를 비추고(光明無量), 그 수명이 한량없어 백천억 겁으로도 셀 수 없다(壽命無量). 따라서 극락전을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고도 한다. 한편 주불의 이름을 따서 미타전(彌陀殿)이라고도 한다.

고해(苦海)의 세상에서 번뇌하는 중생은 누구나 절대적 행복으로 충만되어 있는 이상향인 극락정토를 추구하고자 함은 매우 절실하다. 따라서 아미타불은 일반 중생에게 매우 설득력이 있는 대상이다. 그런 결과로 우리나라 사찰의 법당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불전이 극락전이다.

극락전 내부에는 주불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서 봉안된다. 관세음보살은 지혜로써 중생의 음성을 관하여 그들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세지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비추어 끝없는 힘을 얻게 하는 보살이다. 후불탱화로는 주로 극락회상도(極樂會上圖)가 봉안되는데, 극락정토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극락의 구품연화대를 묘사한 극락

구품탱화(極樂九品幀畵)와 아미타탱화를 봉안하기도 한다. 또한, 법당의 내부구조도 극락정토왕생 신앙이 강했던 만큼 대웅전과 버금가는 화려함을 보이고 있다. 화문(花紋)과 비천(飛天)으로 장식하는 불단을 비롯하여, 주불 위에는 닫집인 천개(天蓋)를 만들고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나 극락으로 인도하는 극락조 등을 조각하여 장식하기도 한다.

이 법당은 극락정토 왕생을 위한 신행의 장소이며, 우리 속에 깃든 무량한 빛과 영원한 생명을 찾는 수련의 도량이다. 나아가 이 도량에서 행하여야 할 올바른 신행, 이 도량이 간직하고 있는 참 의미는 마땅히 아미타불을 통해 찾아야 한다.

아미타불.

그분은 무량한 빛 그 자체이다(無量光佛).
그분은 무량한 수명 그 자체이다(無量壽佛).

일찍이 우리를 떠나지 않았던 그 빛, 영원히 우리와 떨어지지 않을 불멸의 생명을 간직한 아미타 부처님. 아주 오래 전 지극한 원(願)을 세웠고, 지혜로운 수행 끝에 뭇 생명있는 모든 것의 고통을 영원히 쉬게 하는 끝없는 행복의 세계를 이루어 놓았다.

아미타 부처님의 세계, 극락. 그 곳은 고뇌하는 중생의 영원한 피안이다. 그 곳에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은 빛이 있고, 생명이 있고, 행복이 있고 해탈이 있다. 아미타 부처님의 끝없는 설법이 펼쳐지는 그 곳에 태어나는 자, 모두가 깨달음(成佛)을 보장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극락전으로는 부석사 무량수전, 무량사 극락전, 무위사 극락전, 봉정사 극락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