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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53기도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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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53기도도량 순례하며 맞춤식 기도 올려요!”
108산사 조회수:535
2015-09-22 11:47:46
“53기도도량 순례하며 맞춤식 기도 올려요!”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 스님
〈선묵 혜자 스님~ 53기도도량〉 펴내



지난 10년 간 108산사순례기도회를 이끌며 한국불교 신행문화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선묵 혜자 스님(도안사 주지)이 이번에는 53기도도량 순례에 나선다. 스님은 순례에 앞서 안내서 〈선묵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53기도도량〉(2만원)을 펴냈다.

혜자 스님은 14일 서울 견지동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08산사순례가 햇수로 10년이 됐다. 오는 10월로 마무리를 하게 된다. 이어서 진행할 53기도도량 순례를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한 후 “〈화엄경〉의 선재동자가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듯, 이르면 11월부터, 늦어도 내년 1월에 순례를 시작할 계획”이라 밝혔다.

책은 △삼보사찰 △적멸보궁 △미륵기도도량 △미타기도도량 △약사기도도량 △관음기도도량 △문수기도도량 △보현기도도량 △지장기도도량 △나한기도도량 △북녘사찰 등 11장 9개 성지로 나눠 53사찰을 소개하고 있다.

혜자 스님은 이번 순례의 특징을 ‘맞춤식 기도’라고 강조했다. 즉 지장기도도량에서는 지장기도를, 약사기도도량에서는 약사기도를 통해 발원을 하겠다는 설명. 이를 위해 별도의 법요집도 제작했다. 혜자 스님은 또 “108산사순례 때처럼 매 순례 때 사찰명과 53선지식 명호가 새겨진 염주를 두 알을 호신불 카드와 함께 나눠주려 한다”면서 “신도들이 순례 때마다 기도 후 신행일기를 써서, 기도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앨범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찰 선정과 관련해 “전국 산사 모두가 성지 아닌 곳이 없고, 기도도량 아닌 곳이 없지만 불자들이 새로운 기도도량을 찾아 기도할 수 있도록 108산사순례기도회를 통해 순례한 산사는 아쉽게도 제외했다”고 밝힌 혜자 스님은 “이 책을 가슴에 안고 일심(一心)이란 두 글자를 원력 삼아 기도한다면 가피와 영험이 있을 것이다. 형상이 길면 그림자도 길고, 소리가 크면 메아리도 크듯 정성이 간절하면 불보살님의 감응도 크게 다가올 것”이라며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2006년 9월 첫 순례에 나섰던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6일간 열리는 108차 수락산 도안사 순례를 끝으로 회향한다. 현재까지도 4000~5000명의 회원이 매월 순례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힌 혜자 스님은 108산사순례의 회향 의의에 대해서는 10월 초 별도의 자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혜자 스님은 14살 때 도선사에서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통도사 강원, 송광사 선원에서 수행했으며, 동국대 불교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조계종 초심호계위원장, 청담학원 이사장, 불교신문사장, 도선사 주지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