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명

언론에 비친 53기도도량

Home > 군종 > 불교수행

<법보신문> ‘평화의 불’, 화천군 평화의댐에 영구봉안
108산사 조회수:738
2013-07-17 11:46:35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영혼들을 기리기 위한 평화의 불이 강원도 화천에서 타올랐다. 남북갈등 해소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 불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평화의댐에 영원히 봉안될 예정이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 혜자 스님은 조계종․합천군이 7월15일 화천 평화의댐에서 개최한 ‘세계평화합동위령제’에서 ‘평화의 불’을 점화했다. 위령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108산사순례기도회 선묵 혜자 스님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정갑철 화천군수, 슬로보단 마린코비치 세르비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한국전쟁의 희생과 상처가 모두의 가슴에 균열로 남아있다”며 “전몰자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존귀한 생명을 등한시하는 참사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 염원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앞서 선묵 혜자 스님은 참석자들과 함께 ‘평화의 불’을 화천 평화의댐에 안치하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평화의 불’은 1986년 히말라야 안나푸루나 화산지역의 불과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불씨를 더해 룸비니에 채화됐다. 선묵혜자 스님과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은 지난 4월18일 네팔 룸비니동산에서 ‘평화의 불’을 채화해 한국으로 가져왔다.

스님은 또 4월19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외교부청사 앞에서 룸비니 평화의 불 이운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람바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에서 평화의 불을 전달했다. 5월2일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에서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남북평화 정착 기원법회를 열었으며 5월10일에는 서울 도선사에서 ‘평화의 불 안착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이날 봉안한 평화의 불은 정갑철 화천군수의 요청으로 평화의댐 내 평화의종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평화의불 봉안과 함께 평화위령탑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