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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열쇠전망대서 평화정착 기원
2013-06-29 18:06:03









108산사순례기도회가 한국전쟁 63주년 기념일을 맞아 최전방 철책선에서 남북의 평화를 기원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 혜자 스님과 회원 108명은 6월 25일 오후 3시 네팔 룸비니에서 채화해 도선사에 봉안하고 있는 ‘평화의 불’을 모시고 경기도 연천 육군 제5사단 열쇠전망대와 군 법당을 방문, 남북 간 평화와 평화의 불 북한 사찰 봉안을 발원했다. 열쇠전망대는 백마고지가 인접한 최전방으로 한국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 중 한 곳이다.

선묵 혜자 스님은 기념법회에서 ‘평화의 불’의 봉송과정을 설명한 후 “지난달 80회 순례 때에는 강원 영월 보덕사와 이번 달 영동 영국사에서 ‘평화의 불’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앞으로 남북 간 평화가 정착돼 북녘 땅의 묘향산 보현사, 금강산 신계사, 정방산 성불사에도 ‘평화의 불’을 밝히고 싶다”고 법문했다. 스님은 이어 “조국의 평화를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철조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들처럼 인연의 끈을 연결해 주옵소서”라고 발원했다.

이에 앞서 5사단 박해준 법사는 환영사를 통해 “5사단 군 법당(통일각) 앞의 5층 석탑에는 미얀마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이곳에 룸비니에서 모셔온 ‘평화의 불’이 밝혀진 것은 크나큰 인연이다. 먼 길 오신 선묵 혜자 스님과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은 기념법회 후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힌 채 ‘평화의 불’을 따라 군 법당인 통일각까지 이동했다. 종각과 5층 석탑 탑돌이를 거쳐 법당에 도착한 회원들은 남북 평화를 기원하며 밝힌 촛불과 함께 가져온 초코파이를 불단에 올린 후 선묵 혜자 스님을 따라 발원문을 봉독하며, 한국전쟁 희생영령과 전몰장병의 극락왕생, 남북 간 긴장해소와 평화 정착을 기원했다.

한편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임진각 주변에 ‘평화의 불’을 봉안하는 문제를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도 화천 평화의 공원, 전남 강진 연꽃축제장, 양산 통도사, 부산 정전60주년 평화기원법회 행사장 등지에서 평화의 불을 봉행하고자 하고자하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