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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차 태백산 보덕사
2013-06-06 17:52:33









보덕사에는 조선의 왕 가운데 가장 참혹하게 생을 마감한 단종의 한이 깃들어 있다. 문종의 아들로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은 상왕(上王)이 된 이후 복위운동을 펼친 성상문 등 사육신이 죽고 난 뒤 서인으로 강등되고도 모자라 결국 죽임을 당한다. 어린 단종의 무덤인 장릉(莊陵)이 자리한 영월, 보덕사는 그 원(怨)을 달래기 위해 조선시대 숙종 때 원찰로 지정된 도량이다.

고풍스럽고 아담한 일주문 앞에 들어서자 보덕사 주지 삼혜 스님과 대중들이 정겹게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을 마중 나와 있었다.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 혜자스님과 보덕사 주지 삼혜스님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황금향로와 룸비니동산에서 채화한 ‘평화의 불’을 가지고 자분자분 경내로 들어섰다. 뒤를 따르는 회원들의 ‘석가모니불’ 염불소리가 태백산 곳곳에 아련하게 퍼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