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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봉황산 부석사
2013-03-06 10:51:46









경북 영주 부석사 가는 길은 가을로 한창이었다. 주차장에서부터 사찰까지 이르는 길가에는 노란 은행잎이며 단풍들이 가을 길을 장식했고, 산사의 입구에 닿으면 고즈넉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그야말로 가을의 절정에 이른 산사가 가슴을 파고들었다.
특히 천왕문에서 범종루를 거쳐 안양루에 이르는 108계단을 하나하나 밟아 오르면 세속의 때를 하나하나 털어내고 극락의 세계에 들어선 듯 환희심이 저절로 일었다. 무량수전 앞에 와 닿으면 공민왕이 썼다는 현판과 함께 단청이 벗겨진 목조건물은 세월의 무게를 묵묵히 말해주고 있었다. 봉정사 극락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목조건물로 손꼽히는 무량수전은 국보 제18호로 한국 미(美)의 표상이다.
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만추의 계절인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름다운 절 경북 영주 부석사에서 51번째 순례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