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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8평화순례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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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충만된 듯 뿌듯해<최금희>
108산사 조회수:1117
2013-02-20 11:04:19
<통도사를 다녀와서>

아침 일찍 채소김밥과 과일 몇 개, 책과 공양미를 준비한 가방을 메고 사당 3법등차에 오르니 6월 15일 벌써 많은 보살님들이 자리해 뒷자석에 앉았다. 2개월 동안 가뭄이 계속돼 안개 낀 날씨에 차내 공기가 탁함을 느끼게 한다. 들판의 채소와 곡식은 갈증을 호소하고 나뭇잎들 역시 단풍이 들지 않고 한잎, 두잎 매말라 떨어지니 안타깝기만 한다.

2,500여명의 대장정의 순례길에 화장실도 초만원, 계속되는 순례차의 행렬로 하늘이 열리는 개막의 종소리가 울리는 듯 하다. 통도사를 순례하니 넓고 편안함, 웅장하게 살아 숨쉬는 부처님 대도량, 대우주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다. 엄청난 크기의 대웅전! 그 많은 법우들이 자리를 같이해 기도하니(여법하게) 부처님께서도 흐뭇해 하실 것 같고 사랑해 주실 것 같다.

혜자스님의 원력 또한 대단하시다. 낙관을 받기 위한 중생들의 행렬은 마치 영화의 한씬처럼 장엄하다. 12개의 법당을 먼저 참배하고 낙관하리라 마음먹고 참배하는 중 하늘의 방광은 너무도 황홀하고 감개무량하여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주체할수 없이 흐르는 환희의 눈물을 감당할 수가 없구나. 부처님께서 우리 스님들과 법우들에게 힘을 주시고 감사함에 앞서 환호성과 대갈체로 우주가 하나임을 증명해 주셨다.

영롱한 무지개빛이 돌아가는 가슴 뭉클한 장면을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방대하고 우람한 대종찰의 성지에서 방광까지 접하고 보니 내 인생의 최대의 환호, 더 할나위 없이 흐뭇하고 만족스럽다. 아마 모든 법우님들의 마음도 그러했으리라. 오랫동안의 방광을 접하면서 세계평화와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 교육이 발전되어 후손들이 잘 사는 부강한 터전이 되도록 염원하고 또 염원해본다.

석가모니 정근을 하며 금강계단에 올라 낙관을 받고 혜자스님께서 그 많은 법우들을 위해 염주알을 한알 한알 주시니 너무도 감사함이 앞서고 준비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까를 생각하니 소중함이 더한다. 나의 자손들 시댁 11남매, 친정 7남매 인연있는 모든 분들의 건강장수, 자손창성, 복덕구족, 무사고운전, 직장안전, 지혜총명, 학업성취, 시험합격, 바르게 잘 자라서 나라의 큰 재목이 되기를 발원하며 선망조상, 부모, 형제, 자매 등 모든 고혼들의 왕생극락 상풍상생을 발원해 본다.

귀가길에 차에 올라 시장함을 느끼게 하던 차에 소금간에 참기름, 깨를 넣어 만든 주먹밥! 스님들께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들여 기도하면서 만든 주먹밥! 그 많은 밥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하니 가슴뭉클하고 더욱 감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님들과 중생들은 역시 둘이 아니고 하나임을 깨닫게 한다. 우리 불교의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나마 열심히 정진하자. 조그만 힘이 뭉치면 큰힘이 될수 있으니 서로 화합하고 일깨워주자!

모든 분들의 업장이 소멸되고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해인사를 다녀와서>

아침의 싸늘한 기운을 느끼며 차에 올랐다. 법의 종찰 해인사를 몇 년만에 찾으니 설레임이 앞선다. 충주 휴게소에 63대의 차가 집결하니 엄청난 행렬이다. 어젯밤엔 첫눈이 내린 관계로 북쪽 산자락엔 하얀눈이 다른쪽에 단풍이 어울러 자연의 조화를 이룬다. 계곡엔 소량의 맑은 물과 하얀 바위들과 가야산의 청정한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햇살이 금빛처럼 밝고 따사로운 대웅전 앞에서 법회와 스님의 법문을 듣고 법보전 앞에서 낙관과 염주알을 받아 소중히 간직했다. 법보전에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되어 있는 세계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 그 많은 부처님의 말씀들을 어떻게 한자한자 똑같은 모양으로 정교하게 새겼을까? 우리 조상님들의 재주와 슬기, 끈기가 너무도 경이롭다.

불법이 충만한 대도량에서 스님들의 우렁찬 다라니경 독송에 빨려 들어감을 느끼며 정성들여 해인도를 도는 중생들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다라니경을 머리에 이고 해인도를 돌면서 조상님들의 왕생극락과 가족 친지들의 건강장수, 자손창성, 복덕구족, 지혜총명, 직장안전, 회사발전, 무사고 운전을 발원하며 자손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종교를 접하지가 20여년이 흘렀지만 부처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딸이 고3학년때 불교를 시작해서 서울대로 합격했고 많은 가피를 느끼면서 매일 매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니 집안도 평안하고 오직 부처님밖에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차에 올라 보살님들과 스님들께서 준비한 김밥, 주먹밥을 먹으니 건강이 충만된 것 같고 뿌듯함을 맛본다.

모든 분들의 소원이 성취되시길 발원하면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