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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08산사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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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1기 2차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순례
108산사 조회수:464
2016-09-05 11:47:54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는1기 2차순례를 9월 24일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에서 순례법회를 봉행한다.

완주 종남산 송광사는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있는 종남산 아래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 경문왕景文王 때 도의선사가 세웠다고 전해진다. 당시 이름은 백련사白蓮寺였는데, 규모가 매우 커서 일주문이 3㎞나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후 폐사가 되어 주춧돌만 가시덤불 속에 남아 있던 것을 고려 보조국사가 이곳을 지나다 성지임을 알고 표시를 해 두었다가 순천 송광사를 개창한 후 제자들에게 본사를 복원·중창할 것을 부탁하여 수백년이 지나왔다. 임진왜란 때 황폐해 폐찰이 되었다가 조선 광해군 14년(1622)부터 승려 응호·운쟁·덕림·득정·홍신스님 등이 다시 세우기 시작해 14년 만인 인조 14년(1636) 완공되었다.

이 때부터 절 이름도 송광사로 바꾸어 불렀는데,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승보사찰 송광사와 한자漢字까지 같다. 순천 송광사보다 규모는 작지만 분위기가 아늑하고, 봄이면 진입로부터 약 2㎞에 걸쳐 펼쳐지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일주문一柱門을 들어서면 금강문金剛門·천왕문天王門·종루鐘樓가 차례로 나오고, 종루 옆의 대웅전을 지나면 뒤쪽에 나한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있다. 대웅전 안에 있는 소조삼불좌상塑造三佛坐像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아미타여래좌상은 국가에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땀을 흘리는 불상으로 유명한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에도 땀을 흘렸다고 한다.

문화재로는 대웅전(보물 1243호), 종루(보물 1244호), 소조사천왕상(塑造四天王像:보물 1255호), 소조삼불좌상 및 복장유물(보물 1274호), 일주문(전북유형문화재 4호), 사적비(전북유형문화재 5호), 동종(銅鐘:전북유형문화재 138호), 나한전(전북유형문화재 172호), 금강문(전북유형문화재 173호), 벽암당부도(碧巖堂浮屠:전북문화재자료 144호) 등이 있다.

석가모니의 화현이라고 한 진묵스님께서 1623년 대웅전 삼존불 조성시 증명법사로 초청되었으나 부여 무량사에서도 동시 초청된 관계로 송광사에는 주장자를, 무량사에는 단주를 보내 법력을 나투시었는데 주장자가 밤낮으로 꼿꼿이 서서 법상을 물리는 신의함을 나투신 곳이기도 하다.

근래 해광, 홍준, 용곡, 법능, 현일, 석담, 지원, 도영스님 등이 주석하며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1600년 한국불교를 새롭게 하고 열악한 전북불교를 회생시키고 민족과 역사 속에 앞장서고 있다. 현 주지 도영스님과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선종대가람 종남산 송광사의 새로운 조명과 절대적 중흥을 위해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