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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불’ 봉송단, 29일 중국 법문사서 한-중 합동법회
108산사 조회수:1218
2013-04-30 11:46:04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 혜자 스님 일행이 부처님 탄생성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채화해 한국으로 봉송 중인 ‘평화의 불’이 중국 서안 법문사에도 켜졌다.

대한민국 정전 60주년을 맞아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꿈꾸다’란 주제아래 네팔 룸비니에서 평화의 불을 채화, 구법승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국내로 봉송 중인 ‘108산사순례기도회 평화의 불 봉송단’은 4월 29일 오전 10시 중국 섬서성 서안 법문사에서 양 사찰의 형제결연 8주년을 기념하는 합동법회를 개최, ‘평화의 불’의 중국 내 원만한 봉송과 스촨성 지진 복구 및 희생자의 극락왕생도 기원했다.

이날 법회는 △‘평화의 불’ 봉안 △양측 대표 인사말 △중국식 예불 △‘평화의 불’ 법문사 분화의식 △육법공양 △한국식 예불 △지진 희생자 천도의식(혜자 스님) 순으로 진행됐다. 혜자 스님의 ‘평화의 불’ 봉안에 이어 법문사 방장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학성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일 중국 스촨성에서는 또다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많은 희생자를 냈다. 오늘 양국 불교계의 수승한 인연이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지진 복구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혜자 스님은 “룸비니에서 채화해온 ‘평화의 불’이 분단된 한반도 평화통일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법문사 진신사리의 가피와 자리한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한다”면서 “도선사는 오는 7월 법문사와의 형제결연을 기념비 제막을 준비하는 만큼 학성 스님을 비롯한 많은 사부대중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답사했다. 스님은 식후 지진 피해 위로 성금을 법문사 측에 전달했다.

이날 법회에는 봉송단 본대와 둔황에서 합류한 법산ㆍ진관 스님, 서안에서 합류한 한국 측 사부대중 100여 명(한국 측), 학성 스님과 법문사 대중 스님, 섬서성불교협회 관계자 등 중국 측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봉송단은 법회 후 부처님 지골사리를 참배했다.

‘평화의 불’ 봉송단은 이날 오후 고속열차를 이용해 낙양으로 이동했으며, 30일 용문석굴과 선종의 발상지 소림사 참배를 마친 후 정주로 이동해 야간열차로 청도로 이동한다. 5월 1일 청도에 도착한 후에는 선박을 이용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 이동하게 되며, 5월 2일 임진각에서 평화누리 광장에서 ‘평화의 불’ 점화식을 봉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