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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법흥사(法興寺, 영월 사자산)
2018-11-29 17:33:34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獅子山) 남쪽 기슭에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이다. 자장(慈藏)율사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태백산 정암사·영취산 통도사·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흥녕사를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자장율사가 처음 창건할 때 사찰 이름은 흥녕사(興寧寺)였다. 우리나라 불교사에 뚜렷한 이름을 남기게 되는 것은 신라말 헌강왕 때 징효 절중국사에 의해 이곳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獅子山門)이들어서면서 부터이다.

신라 진성여왕 5년(891) 불에 타 고려 혜종 1년(944) 중건했다. 그 후에도 조선 영조 6년(1730), 정조 2년(1778), 헌종 11년(1845), 1939년 임시정부 당시 그리고 근래까지 무려 일곱 차례 중창하여 오늘날까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그 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그 뒤 다시 불에 타서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 1902년 비구니 대원각스님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타 1930년 중건했으며, 1931년 산사태로 옛 절터의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근래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성지로 만들기 위해 여러 스님들이 주석하며 중창불사를 하였다. 현재 법흥사는 전(前) 주지 도완스님의 원력과 사부대중의 합심으로 사격(寺格)이 일신되고, 각종 불사를 통해 불교성지로 위상을 다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로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 속하는 법흥사 적멸보궁, 진신사리를 봉안했다는 부도(강원유형문화재 제73호), 당나라에서 사리를 넣어 사자 등에 싣고 왔다는 석분(石墳: 강원유형문화재 제109호)이 있다. 이 밖에 영월 징효국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제72호), 영월 흥녕사 징효대사탑비(보물 제612호), 흥녕선원지(강원도기념물 제6호)가 있다.

적멸보궁은 경내 입구에서 5백미터 정도 올라가면 나타난다. 법흥사 인근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길 양 옆으로는 쭉쭉 뻗은 소나무 수백 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