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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3기도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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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용화사(龍華寺, 통영 미륵산)
2018-11-29 17:32:15

경상남도 통영시 봉평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로 1983년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되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은점(恩霑)선사가 미륵산 중턱에 절을 짓고 정수사(淨水寺)라 하였다. 그런데 고려 원종 1년(1260) 산사태로 허물어진 것을 3년 뒤 자윤·성화 두 화상이 미륵산 제3봉 아래로 자리를 옮겨 짓고 천택사(天澤寺)라고 하였다. 조선 인조 6년(1628) 화재로 소실된 것을 영조 28년(1752) 벽담(碧潭)스님이 다시 짓고 용화사라 하였다.

경내에는 보광전(경남유형문화재 제249호)을 비롯해 현왕도(경남문화재자료 제296호)·석조관음보살좌상(경남시도유형문화재 제438호)·금고(경남시도유형문화재 제363호)·목조지장시왕상(경남시도유형문화재 제364호)·효봉영각(曉峰影閣)을 차려놓은 명부전·미륵불좌상을 봉안한 용화전·강당인 탐진당·선실인 적묵당·문루인 해월루 등 목조건물과 육모정 형태의 종루가 있다. 그 위쪽에 진신사리 7과를 봉안하고 있는 불사리 사사자법륜탑과 효봉대종사 5층사리탑이있다.

경남 통영 앞바다를 해상의 불국세계라고 말한다. 통영 앞바다에는 부처님의 상호와 부처님 나라를 상징하는 세존도(世尊島)·연화도(蓮花島)·욕지도(欲知島)·보리도(菩提島)라는 섬들로 가득하다. 그 가운데 미륵도(彌勒島)에는 미륵부처님이 상주하시는 미륵산이 있다. 이 미륵산에는 미륵불이 용화정토를 구현할 즉 용화사가 있다.

용화사는 중생들이 미륵부처님의 하생을 기원하는 도량이다. 미륵부처님을 기다리는 장소이다. 미륵산에 미륵불이 하생(下生)하여 용화법회를 베풀 장소가 용화사다. 용화사에는 미래에 하생하실 미륵부처님을 봉안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감싸 안듯 통영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미륵산은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로 장엄되어 있다. 봄에는 진달래가 가을에는 단풍으로 단청되는 미륵산은 산을 찾는 이들을 위해 마르지 않는 감로수 제공하고 있다. 미륵산에는 다른 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통영벚 꽃나무·고란초·춘란·석곡·풍란 등이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