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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3기도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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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도선사(道詵寺, 서울 삼각산)
2018-11-29 17:21:47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삼각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사찰이다. 신라 말기 승려 도선국사가 경문왕 2년(862) 창건하였다.

이곳의 산세가 1천 년 뒤 말법시대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 내다보고 절을 세운 다음,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磨崖觀音菩薩像)을 조각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조선후기까지 중생들의 기도처로 자리하였으며, 북한산성을 쌓을 때 승병들이 도선사에서 방번(防番)을 서기도 하였다.

조선 철종 14년(1863) 김좌근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을 신축하였으며, 고종 24년(1887) 임준이 칠층탑을 건립하였다. 또 1903년에는 혜명스님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하고, 1904년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들어와 중창조 청담대종사님의 원력으로 호국참회원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과 실천불교·생활불교 운동을 전개하여 현재와 같은 대찰로 발전하였다.

이후 혜명·혜성·원명·현성·동광·광복·혜자스님이 주지로 주석하였으며, 혜성스님의 청담큰스님 사리탑전 및 도량정비와 포교·교육·복지사업, 현성스님의 대웅전, 석불전, 명부전, 종각 정비 및 중창 불사를 하였으며 동광스님은 청담기념관, 삼성각을 개축하여 사격(寺格)을 신장시켰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 관음석불이 있는데, 이 석불은 영험이 크다고 하여 일년내내 기도객이 끊이지 않는다.

근래 혜자스님이 청담기념관, 큰 방(요사채) 해체, 호국참회원 정비 및 앞 복개, 포대화상, 반야굴, 윤장대, 청담심지, 연꽃수곽, 12지신상, 3천지장보살, 일심광명각, 연화당(후원), 시민선방인 선묵당, 진신보탑 등을 건립했다.

한편 2005년 캄보디아의 라자보사원과, 2006년 중국 법문사와 형제결연을 맺었고 현 주지 도서스님은 도량 정비와 포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