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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3기도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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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문수사(文殊寺, 고창 청량산)
2018-11-29 16:57:06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청량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신라의 자장(慈藏)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조선 효종 4년(1653) 성오·상유선사가 중창하고, 영조 40년(1764) 신화·쾌영화상이 중수하였다. 헌종 1년(1835) 우홍스님이 다시 중건하였다. 1989년에는 칠성각을 지었으며, 1997년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한산전을 해체 복원하고, 범종각과 범종을 조성하였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는데,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淸凉山)과 같은 느낌을 받아 이곳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땅 속에서 문수보살이 나오는 꿈을 꾸어 그곳을 파보니, 커다란 문수보살입상이 나왔다. 그래서 이곳에 절을 세우고 문수사라 이름지었다고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전북유형문화재 제51호)·문수전(전북유형문화재 제52호)·일주문·명부전·나한전·누각·요사·산문 등이 있다.

문수사 입구에 있는 문수사공덕주묵암비와 묵암대선사의 공적비에서 오른쪽으로 50m 되는 곳에 4기의 부도가 있고, 그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40m 되는 곳에 6기의 부도가 있다.

문수사 단풍나무 숲은 2005년 9월 9일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었다. 고창 은사리 문수산(청량산) 입구에서부터 문수사 입구 부도밭(전북유형문화재 제154호)까지의 진입로(약 80m) 양쪽 일대에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자생하는 숲이다.

이 숲의 단풍나무들은 수령 100~400년으로 추정되고, 크기는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30~80㎝, 높이 10~15m 정도 된다. 이 가운데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2.96m에 이르는 노거수도 많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단풍나무 숲이다. 가을단풍이 들 무렵이면 부처님 영산회상을 화려하게 장식한 듯 장엄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