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명

전국53기도도량

Home > 순례안내 > 전국53기도도량

게시글 검색
46. 소재사(逍災寺, 달성 비슬산)
2018-11-29 16:47:34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琵瑟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소재사 최초 창건 시기는 신라시대로 전해지고 있으나, 자세한 개산연대와 창건주는 알 수 없다. 사명(寺名)이‘재앙을 소멸한다’는 뜻으로 창건 당시의 사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풍수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비보사찰의 성격이거나 자연재해 또는 국가적인 재앙, 일체의 재앙을 없애고자 하는 뜻으로 지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 공민왕 7년(1358) 진보(進寶)선사가 중창한 뒤, 조선 세조 3년(1457) 활륜(活輪)선사가, 중종 5년(1510) 외암(外巖)화상이 각각 중건하고, 철종 8년(1857)에 법로(法盧)선사가 중수한 바 있다.

유물로는 절 뒤편에 있는 달성 용봉동 석불입상이 유명하다. 화강암에 조각한 불상으로 약사불로 추정된다. 높이 2.8m이며,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작품으로 보인다.

절 근처에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가 솟아나는데, 샘의 물표면에 금가루 같은 작은 먼지가 떠 있어 금물정(金水井)이라고 부른다.

신라 때에는 포산(包山)이라고 불렀으며, 예로부터 정성대왕(靜聖大王)이라는 산신이 사는 성지로 알려져 있다.

공산과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인 비슬산은 산꼭대기에 신선이 거문고를 연주하는 모습의 바위가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만큼 아래와는 완연히 다른 산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이한 산이기도 하다.

얼핏 비슬산은 작은 동네 산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청도와 대구를 아우를 정도로 규모도 크고 산세도 웅장하다. 대구 달성 쪽에는 유가사와 소재사이다. 청도 쪽에는 용천사라는 명찰을 품고 있을 정도로 옛부터 명산으로 이름날 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