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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안심사(安心寺, 청원 구룡산)
2018-11-29 16:46:37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 구룡산(九龍山)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말사이다. 신라 혜공왕 11년(775)에 진표(眞表)율사가 절을 지은 뒤 수십 명의 제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안심사(安心寺)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 12년(1325)에 원명(元明)국사가 중창하고,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비로전을 중건했으며 인조 4년(1626)에 송암(松庵)대사가 중수했다. 현종 13년(1672) 대웅전을 중수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때 일시 폐사되기도 했으나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꾸준히 법등을 밝혀왔다.

현존하는 전각으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산신각·충혼각·요사채 2동이 있다. 대웅전(보물 제664호)와 영산전(충북유형문화재 제112호)은 1613년에 창건하였다. 영산전 불단 앞에 마련된 괘불함에는 효종 3년(1652)에 제작한 괘불(국보 제297호)이 보관되어 있다. 이 괘불은 석가여래상을 주존으로 문수·보현보살을 협시로 하여 주위에 범천·제석천·14대 제자·성중·용왕·용녀 및 사천왕의 호법신들을 좌우대칭으로 배치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로 전형적인 군도형식(群圖形式)의 불화이다.

충혼각은 6·25전쟁 때 죽은 무명용사들을 위해 인근 부대에서 세웠으며 매년 현충일에 위령제를 지낸다. 이밖에 세존사리탑(충북 유형문화재 제27호)과 세존사리비, 신라시대의 석조여래좌상, 목판 다라니경, 석탑 부재 등이 있다.

세존사리탑은 진표율사가 창건 당시 석가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조선 말에 탑의 행방이 묘연하던 차에 현몽하여 구룡산에서 발견되어 고종 18년(1881)에 구천동으로 옮긴 뒤 1900년에 다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대웅전 앞마당 왼쪽 입구에 서 있는 수백 년 된 회나무는‘도인이 나는 곳에 회나무가 있다’는 옛말과 함께 안심사의 명물 중 하나로서, 아래에는 평상이 놓여 있어 사찰을 찾는 이들의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절을 둘러싸고 있는 지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잔디와 숲, 작은 폭포와 연못·수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조경이 매우 아름답다. 앞쪽으로는 절에서 가꾸는 텃밭이 있고, 경내를 얼마 벗어나지 않은 곳부터 인근 농가들이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으며, 농경지가 끝없이 펼쳐지며 큰길과 맞닿아 있다.

비구니 사찰이라 들어가면 아기자기 아담한 멋에 그냥 취한다. 여름에는 큰 도기에 수련을 멋스럽게 키우고 뒷산의 소나무가 또한 멋스럽고 괘불탱화가 걸리는 날은 또한 야단법석이다 친정엄마와 함께 가고 싶고 시어머니와 또한 함께 가고 싶은 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