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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53기도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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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응석사(凝石寺, 진주 집현산)
2018-11-29 16:25:39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집현산(集賢山) 동남쪽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 진흥왕 15년(554)에 연기(緣起)조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문무왕 2년(662) 의상대사가 강원(講院)을 설치했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지공·나옹·무학스님 등이 머물렀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때의 승병장으로 유명한 사명당 유정과 진묵 일옥선사가 머물며화엄도량으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당시에는 대웅전·문수전·극락전·비로전·영산전·나한전·팔상전 등의 전각과 무려 163개 방이 있었던 대규모 사찰이었다.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관음전의 관음상 밑에서 승병들이 숨겨둔 무기를 발견한 후 모든 건물을 불태워 버렸다. 그 후부터 사찰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영조 12년(1736)과 광무 3년(1899)에 중수를 했다. 1950년에는 근대 구산 수련(1909~1983)스님이 머물며 수도한 바 있다.

응석사는 대웅전·관음전·나한전·산성각·독성각·종루·일주문 등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된 대웅전, 보물 제1687호로 지정된 삼존여래좌상이 있다.

대웅전 앞으로는 1736년 대웅전을 중수할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괘불대(掛佛臺) 두 쌍이 있다. 한 쌍은 완전하고, 다른 한 쌍 가운데 1기는 아랫부분만 남아 있는 상태다. 관음전에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을모셨으며, 나한전에는 조선 후기에 조성한 금동석가여래좌상과 16나한을 모셔져 있는데, 영험이 높아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응석사는 전통사찰 제61호로 지정되었다. 관음전 뒤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96호로 지정된 수령 약 270년의 무환자나무가 있다. 또한 경내에는 수명이 300년인 은행나무 보호수 한 그루가 있다.